한국의 가을을 생각하다가는 교토의 단풍 시즌을 놓칠 수도 있습니다. 이번 시즌 교토 단풍 시즌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당신, 고생 걱정 말고 한방에 해결하시라고 핵심만 쏙쏙 골라 준비했습니다.
2023 교토 단풍 시기와 추천명소 BEST 5! 지금 바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교토의 단풍 시기
한국은 벌써 울긋불긋 나무마다 색색의 고운 옷을 입었습니다만, 교토의 단풍은 한국과 달리 느즈막히 찾아옵니다. 교토는 11월 중순 부터 서서히 단풍이 들기 시작하여 평균적으로 11월 말~12월 초에 완전한 절정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그때쯤 여행 가면 되는 건가요?' 하고 물으실 수도 있겠는데요, 올해 2023년 가을은 예년과는 조금 다릅니다. 2023년 일본 기상협회에 따르면 올해는 단풍이 조금 더 늦게 찾아와 12월 11일에 단풍의 절정을 맞이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교토 단풍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12월로 시기를 조금 늦출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낙엽이 다 떨어지지 않은 시기를 골라 안전하게 단풍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12월 초, 단풍이 완전히 만개한 교토를 보고 싶은 분들은 12월 초중순에 맞춰 일본 여행을 가시면 되겠습니다.
교토 단풍시즌 추천 명소 BEST 5
교토 단풍시즌 추천 명소 BEST 5! 금각사, 은각사와 같이 교토를 한번도 가보지 않은 분들도 누구나 아실만한 관광지는 제외했습니다.
5위 - 도후쿠지
도후쿠지는 일본 교토의 단풍 명소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이곳 역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이기도 합니다. 토후쿠지라는 명칭은 나라의 토다이지와 코후쿠지에서 한 글자씩 따다 이름이 지어졌기 때문인데요, 교토 오산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특히 단풍으로 유명합니다. 늦가을이면 츠텐바시라는 구름다이렝서 계곡 전체를 붉게 물들이는 단풍을 감상할 수 있으며, 그 너머의 카이산도에서는 사각형의 돌과 이끼를 이용해 바둑판 모양으로 만든 카레산스이 정원과 연못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공식홈페이지 : https://tofukuji.jp/
개장시간 : 9:00~16:00
입장료 : 정원 500엔 (그 외 추가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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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 아라시야마
아라시야마는 교토 북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헤이안 시대에 풍류를 사랑하는 귀족들이 앞다퉈 별장을 세우기도 했을 정도로 아주 오래전부터 아름다운 대나무 숲과 다채로운 매력의 작은 정원들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한 곳입니다. 발길 닿는 대로 걷다 보면 나타나는 유서 깊은 사찰들도 하나의 묘미입니다. 만약 시간이 맞으신다면 사가노 토롯코 열차를 탑승해보세요. 호즈 강의 강변을 따라 7.3km의 구간을 25분 동안 달리며 단풍으로 물든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하실 수 있을 겁니다.
공식홈페이지 : 없음
개장시간 : 각 관광스폿 확인 필요
입장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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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 텐류지
아라시야마 내에 위치한 텐류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교토 오산 가운데 첫 번째 손가락에 꼽히는 절입니다. 1255년 조성된 왕실 별궁을 1339년에 선종 사원으로 개축하였는데요, 1467년 오닌의 난 이후로 지금은 축소된 모습이라고 합니다. 텐류지의 정원은 창건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고 하니 만약 아라시야마에 들르게 되신다면 꼭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공식홈페이지 : https://www.tenryuji.com/
개장시간 : 8:30~17:00
입장료 : 정원 - 성인,고등학생 500엔 / 초중학생 300엔 / 미취학아동 무료 (그 외 부분 추가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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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 키타노텐만구
키타노텐만구는 학문의 신 스가와라 미치자네를 모시는 신사입니다. 그래서인지 일본의 입시 철만 되면 자녀의 합격을 기원하러 오는 부모님들과 수험생 당사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기도 합니다. 2,000여 그루의 매화나무가 심겨있는 만큼 2월 말이면 성대한 매화 축제가 열리기도 하는데요, 석등을 따라 줄줄이 늘어선 단풍길을 걷는 것 또한 절경이라 단풍 시즌이면 많은 사람이 찾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공식홈페이지 : https://www.kitanotenmangu.or.jp/
개장시간 : 7:00~17:00
입장료 : 무료 (부분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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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청수사 (기요미즈데라)
청수사(기요미즈데라)는 교토의 대표적인 고찰(古刹) 중의 하나로, 778년 창건된 아주 오래된 곳입니다. 연간 참배객 수가 300만 명을 넘을 정도로 일본 내외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유명한 절이기도 합니다. 창건 이후 소실과 재건을 반복하다 1633년 토쿠가와 이에야스의 손자 이에미츠의 힘을 빌려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청수사는 라이트업 스폿으로도 유명합니다. 우리나라의 경복궁 야간 개장을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단풍시즌에 열리는 야간 라이트업은 입이 절로 벌어질 만큼 아름답습니다. 특히나 청수사는 다른 사찰과 달리 재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낮에 한 번 구경하고 해가 질 때쯤 재입장해서 밤의 청수사를 관람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러니 교토 단풍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께서는 청수사 라이트업도 한번 고려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공식홈페이지 : https://www.kiyomizudera.or.jp/
개장시간 : 6:00~18:00 / 야간 특별 개장 21:30~
입장료 : 4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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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2023년 교토 단풍 시기와 단풍 명소 BEST 5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즐거운 가을 휴가 보내시는 데에 이 게시글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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